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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헝다 그룹 결국 파산?

by 강물이될래 2021. 9. 23.

헝다 그룹 결국 파산?

 

안녕하세요, 강물이 될래입니다. 오늘은 헝다그룹에 대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홍콩에 위치해있는 헝다그룹의 건물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 중 하나인 헝다는 예전 중국 최대 부호로 꼽혔던 쉬자인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280개 도시에서 1300개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며 직원만 약 25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0년대 중반에는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을 제치고 중국 1위 갑부에 오르기도 했으며, 국내에도 알려져 있는 중국의 프로축구팀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헝다그룹이 소유한 구단이기도 하지요.

 

헝다는 최근 몇 년 동안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많은 부채를 끌어다 썼습니다. 헝다가 현재 지고 있는 빚은 3000억 달러(약 335조)입니다. 부채가 눈덩이처럼 늘자 헝다는 일부 부채의 이자도 갚을 수 없는 수준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회사가 문어발식 확장을 하다가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파산이 임박한 것이지요.

 

만약 헝다그룹이 파산하게 된다면 중국 8440개의 협력사들이 모두 도산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중국판 리먼 사태가 실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었는데요,

이러한 헝다그룹 파산설의 영향은 홍콩증시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증시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20일 기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06포인트(2.19%) 급락한 14,713.90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5월 12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입니다.

다우지수는 614.41(1.78%) 하락한 33,970.47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S&P500500 지수는 75.26포인트(1.70%) 떨어진 4,357.7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도 급락했는데요, 비트코인은 22일 오전 6시 30분 기준 코인마켓 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9.09% 급락한 3만 978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로운 소식이 하나 나왔는데요,

블룸버그 트위터

중국 중앙은행 측에서 헝다그룹의 파산을 막기 위해 186억 달러의 규모를 투입했습니다. 그리고 HSBC와 Blackrock을 포함한 여러 서양 은행의 거물들이 헝다그룹 부채가 가장 큰 주식을 매입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헝다의 파산은 중국에 큰 손실을 안겨 중국 측에서 헝다의 파산을 막으려고 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헝다 그룹의 악재가 해소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현재 일제히 반등하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2시 기준 비트코인은 4만 3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현재 3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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